우리 가족의 아르떼뮤지엄 부산 방문기
아내, 아들, 딸과 함께 부산 영도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이전에 여수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 부산에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방문을 결정했죠. 당일 날씨는 맑고 쾌청해서 나들이엔 최적의 조건이었어요. 하지만 인기가 많은 전시다 보니 대기줄이 길었고, 그래서 먼저 피아크 별관에 위치한 한식당 '올바릇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입장했답니다.
아르떼뮤지엄 부산 정보
- 위치: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 247번길 29
- 운영시간: 매일 10:00~20:00 (입장 마감 19:00)
- 관람 시간: 약 90분 소요
- 반려동물 출입: 불가
- 주차: 피아크 내 주차장 이용 가능 (2시간 무료, 이후 10분당 500원)
입장료 안내
| 대상 | 평일 | 주말/공휴일 |
|---|---|---|
| 성인 | 19,000원 | 22,000원 |
| 청소년 | 15,000원 | 18,000원 |
| 어린이 | 12,000원 | 15,000원 |
| 유아(2022년 이후 출생) | 무료 | |
| 아동/경로/군인/장애인 등 | 10,000원 | 13,000원 |
아르떼뮤지엄 부산은 어떤 곳인가요?
디지털 디자인 전문 기업 '디스트릭트(d'strict)'가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에요. 약 5,620m² 규모로, 2024년 7월 부산 영도에 개관했습니다.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주제로 한 미디어 작품 총 19점을 전시 중이며, 그 중 16개는 부산에서 처음 공개된 신작이랍니다.
관람 포인트 및 사진 모음
커다란 빛나는 토끼 조형물 앞에서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이곳은 포토스팟으로 인기 최고!
장미가 만발한 영상 앞에서 피아노를 치며 음악과 미디어가 어우러지는 감동을 체험할 수 있어요.
전시 마지막에 위치한 'ARTE CAFE'. 테이블 위에 음료를 올리면 바다, 꽃, 다리 등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지는 마법 같은 공간이에요.
아이들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주는 웨이브룸. 몰입감 최고!
순환(CIRCLE)을 형상화한 대표 조형물. 가족사진 촬영 명소로 강추합니다.
오르세 특별전 존에서는 반 고흐 작품이 대형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되어 감상 가능합니다.
피아크 내 식당 추천
피아크는 아르떼뮤지엄 부산과 연결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관람 전후로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에요.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매장들을 소개할게요.
- 올바릇 식당 (피아크 별관) – 꼬막비빔밥, 육전 등 한식 메뉴가 훌륭하며, 오션뷰와 깔끔한 인테리어가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 김씨마구로 – 신선한 회전초밥을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초밥 전문점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해요.
- 어반 테이스티 (Urban Tasty) – 피아크 5층. 바다 전망과 함께 한식과 양식 메뉴를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 ARP – 트렌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파스타, 피자, 디저트, 와인까지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에요.
- P.ARK – 피아크 4층에 위치한 대형 카페. 오션뷰 테라스가 있으며, 빵과 음료 종류가 다양하고 공간도 넓어요.
부산 영도 꼬막요리 맛집 올바릇 식당 후기 - 아르떼 뮤지엄, 가족식사, 꼬막, 육전
아르떼뮤지엄 부산 전시 작품 소개
부산 아르떼뮤지엄의 주제는 “순환(CIRCLE)”입니다. 자연의 순환성과 부산의 지역성이 미디어아트로 표현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대표 전시작들을 소개합니다:
- 서클 (CIRCLE) – 영원히 순환하는 금빛 모래의 움직임을 표현한 대형 오프닝 영상. 관람의 시작을 장엄하게 열어줍니다.
- 워터폴 인피니트 (WATERFALL INFINITE) – 7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디지털 폭포가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우는 시그니처 작품입니다.
- 웨이브 (WAVE) – 파도가 실제로 밀려오는 듯한 실감나는 영상 속에서 직접 걸어볼 수 있는 체험형 작품이에요.
- 토네이도 (TORNADO) – 강렬한 자연의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다이내믹한 전시입니다.
- 시드 (SEED) – 무궁화를 모티프로 한 NFT 아트 작품. 개인 소장도 가능한 디지털 예술 체험이 가능해요.
- 아이스 (ICE) – 빙하와 얼음의 차가운 아름다움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공간.
- 오르세 특별전 – 반 고흐, 고갱 등 오르세 미술관의 명작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상설 특별전. 큐레이터의 자문을 통해 완성도도 높아요.
- 스태리 부산 (STARRY BUSAN) – 부산의 자연, 항만, 산업 등을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미디어아트 공간입니다.
각 전시마다 영상과 사운드뿐만 아니라 향기까지 더해져, 마치 작품 안에 들어간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웨이브룸과 카페, 인터랙티브 공간을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체크포인트 정리
장점
-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 가족, 연인 모두 즐기기 좋은 콘텐츠
- 향기, 빛, 소리까지 오감으로 체험 가능
- 내부 카페의 미디어 테이블이 아이들에게 인기
단점
- 인기 많은 시간대엔 대기시간 발생
- 카페 가격은 다소 높은 편
- 주말엔 혼잡하므로 평일 방문 추천
특이사항
- 대부분의 공간에서 사진 촬영 가능 (플래시 사용 지양)
- 관람 동선 끝에 있는 기념품숍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이 많아요
맺음말｜가족 나들이로 200% 만족!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가족 모두가 즐겁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여수에서의 감동이 부산에서도 이어졌고, 오감으로 경험하는 예술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대기 시간이 길 수는 있지만, 여유롭게 시간을 계획해서 방문한다면 충분히 그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빛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예술이란, 빛처럼 다가와 마음에 머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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