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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부산

[부산] 서면 맛집 기장 손칼국수 - 위치, 맛 후기

by 하하아빠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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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도 가능한 서면 칼국수 노포 맛집

서면에 볼일이 있어 들른 날, 점심시간을 살짝 넘긴 타이밍에 ‘기장손칼국수’를 찾았습니다. 평소라면 줄이 길게 늘어선 풍경이 익숙한 서면의 유명 맛집이지만, 다행히 이 날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죠. 그래도 내부는 이미 손님들로 북적였고, 혼자 식사하시는 분들도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혼밥 자리로 적당한 작은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부담 없이 앉을 수 있었고, 혼밥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습니다.

기장손칼국수 외부전경

정겨운 실내 분위기와 손맛 나는 조리 공간

입구 옆으로는 주방이 오픈돼 있어 직원분들이 바로 눈앞에서 조리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전형적인 오래된 노포의 분위기로, 정겨운 벽지와 인증서들이 가득한 벽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생증명서

깔끔한 테이블과 벽면의 시계, 낡았지만 꾸준히 사랑받아온 흔적들이 이곳의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대표 메뉴 ‘손칼국수’ 주문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보고 고민할 필요 없이 대표 메뉴인 손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7,000원으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이며, 김밥이나 비빔칼국수, 냉칼국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

양념 풍부한 칼국수, 강한 마늘맛은 호불호

잠시 후 서빙된 손칼국수는 비주얼부터 푸짐했습니다. 멸치 육수 베이스에 다대기, 다진 마늘, 깨, 쑥갓이 듬뿍 얹어져 있었죠.

손칼국수

 

마늘향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육수 맛이 마늘에 가려져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만 깨가 풍부해 고소한 식감은 꽤 인상 깊었고, 면발은 손칼국수답게 쫄깃했습니다. 깍두기는 잘 익은 편으로 칼국수와 곁들이기에 무난했고, 국물과의 조화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 장점 / ✔️ 단점 정리

✔️ 장점

- 혼밥이 가능한  구조

- 직접 반죽한 듯한 쫄깃한 면발

- 고소한 고명과 든든한 한 끼

 

✔️ 단점

- 다진 마늘의 맛이  강해 호불호 존재

-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양념이 육수를 다소 덮는 느낌

위치 및 접근성

주소: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397-4 부전시장 내 서면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 부전시장 골목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식사 후 인근의 카페거리나 롯데백화점까지 가볍게 이동할 수 있어 코스로도 괜찮습니다.

추천 대상 & 팁

이런 분께 추천:

- 부산에서 로컬한 노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

- 혼밥으로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

- 고기보다 국수파, 칼국수 애호가

방문 팁:

- 점심 피크 시간대를 살짝 비켜가면 웨이팅 없이 입장 가능

- 마늘 맛에 민감하다면 주문 시 양념 조절 요청 가능 여부 체크

총평 & 한 줄 추천

조미료맛 없이 꾸밈없는 칼국수를 찾는다면 한 번쯤은 경험해볼만한 곳입니다. 마늘향이 부담될 수 있지만 쫄깃한 면발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감이 있었어요. “서면에서 혼자 따뜻한 한 끼가 생각날 때, 기장손칼국수 한 그릇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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